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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준비

구로동으로 이사온지 8개월 가량 됩니다.
촬영하기는 좋지만 몇몇 불만스러운 점도 있었습니다.
우선 여름과 달리 겨울에 약간 춥습니다.
그리고 그러다 보니 가스비가 많이 드네요…
그래서 언제쯤 이사 갈까 했는데…
드뎌 다음달 빠르면 이번달에 갈수 있을듯 합니다.
신림10동 산동네이긴 하지만 뭐 전망 좋고 초중고 시절 살았던 동네와 가까워서 향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기대 됩니다.
근데 이 집이 어여 빨리 빠져야 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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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덕지근한 날에

안암동으로 이사온지 1년 조금 지났습니다.
작년 6월 30일 땀 뻘뻘 흘리며 이삿짐을 나르던게 엇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났군요.
시간 정말 빠르네요.

어제 뉴스를 보니깐 전세 계약을 2년에서 3년으로 바꾸는 법을 추진중이라고 하던데…
이왕이면 5년단위로 계약 했으면 하는봐 입니다.
살아보니깐 1년 지나고 나면 집 알아봐야 하고해서… 이건 영~

임대APT 들어가려고 청약저축도 하곤 하는데…
이게 생각만큼 싶지가 않네요.
경쟁이 너무 치열해서리…
미혼이고 만35세 이하라…
하긴 올 9월이 지나면 저도 만 35세가 되긴 하지만.
아무튼, 집 구하는게 그리 만만치 않네요.
크게 신경 쓸게 없지만…

신문보니 예전에 살던 금천구가 전국 집값 상승률이 가정 높게 나왔던데…
원래 그 동네가 변두리라 집값이 쌌고 했는데… 가리봉 개발로 인해 집값이 올해 들어서 벌써 10% 넘게 뛰었다던데…
내가 작업하는 “가리봉오거리”로 봤을땐 좋은데…
값이 너무 올라 겁이 납니다.
안암동 이곳도 뉴타운으로 인해 전세대란이라고 하니… 내년에 어디로 가야할지 벌써부터 갑갑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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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가리봉 갔다가 찍은 사진인데..
10년전만 해도 이보더 훨씬 쌌습니다.
보금금 50만원에 월 5만원 정도 하곤 했죠.
그런데 이곳도 이제 제법 비싸졌군요.

뉴타운.. 개발.. 이런게 저와는 다르게 느껴지는 하루입니다.

LP

지난 6월 30일 햇빗이 짱짱한날 후배를 불러 이사를 했습니다.
만 2년을 꼬박 채우고 난 뒤 이사라 매번 이사 할때 마다 더운날 이사를 하게 됩니다.
지난번 이사는 혼자 집 챙기고 혼자 짐을 다 정리했는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아무튼 매우 힘들었습니다.
2~3일간 방에 누워 몸이 찌뿌둥 했습니다.. ㅋㅋ

아무튼 이번에 이사온 집은 성북구청 근처로 주소로는 안암1가입니다.
액트와 전미넷 사무실가기도 쉽고 여러모로 좋네요.
다만 누나와 형 집에서 더 멀어져 좀 아쉽긴 하지만… 뭐 그런대로 이곳이 마음에 듭니다.

참… 3층이라(등기부 상으론 3층이나 옥탑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아무튼  햇빗도 잘들고 앞이 옥상이라 의자 놓고 담배도 마음대로 피고 빨래 내걸때 참 좋습니다.
이방 얻느냐고 은행 대출받느랴 고생 했지만… 아무튼 너무 너무 마음에 듭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이사해 놓고 짐 정리하면서 그토록 원하는 물건을 손에 넣었습니다.
그건 바로 턴데이블이죠.
LP판이 100여 장 있는데 그간 턴테이블이 없어 이걸 이사 할때마다 쳐박아 놓고 듣지 못했는데…
이번에 큰 맘 먹고 샀습니다.
가격을 알아보니 이게 워낙 수요가 없다보니 만만치 않더군요..
그렇게 힘들게 손에 넣은 턴테이블은 인켈 PM-9805 고급형이라고 소개되어 있는데..
실은 보급형에 가깝습니다.
찾다가 찾다가 가장 저렴한 가격에 구입을 하고 LP를 뽑아 듣는데…
참 새롭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오늘 여친이 찾아와 LP를 들었는데…
왜이리 옛생각이 나던지..
그간 살면서 옛  시절로 돌아가고픈 마음이 단 한번도 없었는데…
처음으로 옛 시절로 돌아가고픈 생각이 들더군요.
음반 하나 하나를 들으며 시간을 세워보니 저도 참 나이가 만만치 않더군요…
10여년 전이라고 생각했던 시절이 LP 음반 발매 날짜에 맞춰 계산해 보니 20여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더군요.  ^^

그래도 아무튼 좋았습니다.
간만에 LP도 듣고…
다만 그간 너무 듣지 않아 먼지가 쌓여 판이 튄게 흠이긴 했지만
알콜을 사서 닦고 날 좋은날 햇빗에 말려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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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켈 PM-9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