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 기륭전자분회를 만나다

9월 5일 늦은 7시 기륭전자분회 촛불문화제에서 독립영화 상영회가 있습니다.
이번주 상영작은 장형윤 감독의 “무림일검의 사생활”
독립영화 기륭전자분회를 만나다는 매주 일요일 저녁 7시에 구)기륭전자 사옥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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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5일 늦은 7시 기륭전자분회 촛불문화제에서 독립영화 상영회가 있습니다.
이번주 상영작은 장형윤 감독의 “무림일검의 사생활”
독립영화 기륭전자분회를 만나다는 매주 일요일 저녁 7시에 구)기륭전자 사옥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예고편>
만날 사람은 많은데 쉽게 정리가 되지 않는다.
가장 큰 문제점은 복수의 인물들을 어떻게 배치 할것인가에 대한 고민인데…
영진위 접수도 얼마 남지 않았다. 창규는 내심 기대 하는것 같은데..
물론 되면 좋겠지만 이거 어디 쉽겠나? 상반기에 심사위원들을 만나 왜 2차에서 탈락했는지 알아보라는데.. ㅎㅎ
심정은 이해 하겠다만.. 뭐 심사야 그때 그때 달라지는거라.. 또 내 문제점은 누구보다 내가 잘 아는지라… 몸만 움직이면 될듯함.
근데 앞서 언급했듯이 인물들이 많다 보니 쉽게 정리가 되지 않음.
아래 사진은 촬영중인 기륭천막… 1400일 가까이 파업중이다.
요즘 개인 인터뷰중인데… 조합원들이 얼마남지 않아… 불안감도 보이지만 오랜투쟁으로 인해 그런지 끈끈함은 남아 있는것 같다.
인터뷰 하면서 알게 된건데 구로공단이 디지털 단지로 바뀐 시점이 IMF와 물려있다. 더불어 고용시장도 바뀌게 되었는데… 기륭은 그 첫번째 본보기 이랄까?
기륭이 가지는 상징성은 분명해 보인다.
구로공단 -> 디지털단지.. 그리고 카이브 참… 재미있다.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스토리텔링 책을 보는데… 눈에 잘 들어오지 않네… 암튼, 해보자.
촬영을 다니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납니다.
그래서 알지 못했던 과거 이야기나 혹은 개인사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듣게되죠.
그리고 과거 자료의 책들도 많이 읽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안탑깝게도 많은 분들이 과거 사건으로 인해 오랜시간 힘들게 살아온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특정 누구를 지칭 할 수는 없지만 정치권에 나가 진보의 소리를 내며 한자리 하고 있는 ooo씨와 지금은 과거와는 전혀 다른 길을 걷고 있는 OOO씨에 대해서도 새롭게 알게 되네요.
가리봉 오거리를 기획하면서 현장의 소리를 최대한 반영하자가 모토였는데…
이러한 기획은 맞는것 같다는 생각이 됩니다.
시간이 흘러 잊혀진 사람들…
과연 그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왔고 또 어떠한 길을 걷고 있는지 영화로 모두 담아 낼지 고민이네요.
아무튼 귀찮게 쫓아다니며 개인사를 묻는다는게 대답하는 사람이나 질문하는 사람이나 참으로 난처하게 만듭니다.
부족한 자질의 연출가이지만 아무튼 최선을 다해 봅니다.
오늘 영진위 홈페이지에 가니 공고나 하나 떴다.
“독도영웅 독립다큐 제작 공모 안내”
허걱~ 난 이게 무슨말인가 했다…
독도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그렇다고치더라도…
영웅은 뭐고 그걸 또 독립다큐가 제작하겠다는 공모는 뭐냐?
4기 영진위 위원장이 내정되고 말들이 많았다.
하지만 최악은 면하지 않았냐는게 주변의 지인이나 언론을 통해 나온 말들이였다.
요즘 영진위가 뜨겁다.
부산영화제에서 “얼치기 진보주의자 이너서클의 자의적 영화정책 농단”이라는 말로 전세계 언론에 알려져 파문을 일으킨 강한섭 위원장과 교묘하게 영진위 지원금 내역을 가지고 쟁점화 시키는 한나라당의 진성호 위원의 언행이 영화계 안밖에서 잡음이 일더니…
급기하는 여성영화인모임 과 영진위 노조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어제는 다시 국감장에서 김을동 친박연대 의원과 한선교 한나라당 의원이 촛불집회에 나가는 단체(한독협 외)에 지원금을 주는것에 문제를 제기했다.
요즘 방통위가 시끄럽더니..
이제 이런 여파가 영진위와 시민방송까지 그 여파가 밀려오고 있다.
아무튼 이런 문제는 접더라도…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독도영웅 독립다큐 제작공고에 대해 말을 하지 않을수 없다.
독립다큐멘터리는 지난 군사독재시절 부터 자본과 권력에 독립되어 표현의 자유를 쟁취하기 위한 독립영화인들의 투쟁의 산실이다.
나는 그런 그들의 모습을 동경했고… 지금까지 부족하지만 진보적 미디어 활동가로서 정체성을 가지고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있다.
그런데 지금 영진위에서는 시대에 반하는 사업을 진행하려 한다.
우선 공고문의 제목부터 정말 웃긴다.
독도라는 특정 주제… 그리고 영웅이라는 군국적인 컨셉 그리고 그걸 독립다큐로 제작을 하겠다는 영진위의 기획이 기가 막힌다.
영진위 사업중 매년 2회에 걸쳐 독립영화제작지원이라는 지원 제도가 있다.
총사업비 6억원으로 극영화에 4억 5천만원을 지원하고 다큐멘터리에 1억5천만원을 지원한다.
올해 상반기 하반기 통털어 다큐멘터리는 9편의 작품이 선정되었다.
그 9편의 제작지원금이 총 1억 5천만원이다.
그런데 한해 영진위에서 지원하는 독립다큐지원금과 같은 금액을 독도영웅 독립다큐에 제작 지원한다는 기획자제가 넌센스다.
기획안을 살펴보면 감독 연출료로 2000만원이 책정되어 있는데….
웃긴것은 올해 지원된 독립다큐 총 9편의 평균 제작 지원금 보다 많게 책정되어있다.
한편으로는 영진위가 독립다큐멘터리 감독들의 복지를 위해 혹은 열악한 제작 현실을 고려해 파격적인 제작지원금에 놀라지 않을수 없지만…
하필 왜 지금 특정 주제에 대해 이토록 많은 금액을 지원하는지 알수 없다.
만약 영진위에 대한 기획안을 독립영화인들에 어느정도 수긍할수 있게 하려한다면…
모든 제작지원작에 연출료 2000만원을 지원하는게 맞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바로 특정주제에 대해 국가가 이토록 파격적으로 지원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우려된다.
과거 80년 전두환 정권은 국풍 80이라는 이름으로 대학생들을 모아 가요제와 축제를 벌인적이 있다.
당시 많은 학생들이 파격적인 지원에 힘을 입어 그 축제에 참여하게 되었고
그 국풍80은 세월이 흘러 지금까지 국가가 학생문화에 직접적으로 개입한 사건으로 회자되고 있다.
나는 영진위에서 이번에 기획한 “독도영웅 독립다큐제작”에 대해 80년 당시 국풍80과 다를봐 없다고 본다.
물론 이것이 그때와는 달리 영진위가 공모를 통해 제작지원을 한다고 하지만…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말이 얼마나 위험한 발언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독립다큐를 제작하고 있는 내 주변의 사람들은 결코 “독도영웅 독립다큐제작”에 참여할 이는 없을 것으로 본다.
이는 분명해 보인다.
그럼 이 파격적인 1억5천만원의 제작지원금을 위해…
과연 누가 이 공모에 참여하겠는가?
이건 안봐도 비디오다.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참여 할 것이다.
그리고 그 돈을 차지 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철저히 계산된 기획안을 작성하겠는가?
독도…
그래 독도는 한일 관계에서 상징적인 존재이다.
그리고 누가 뭐래도 독도는 우리땅이다.
공중파 방송에서 독도에 관해 수없이 방송했다.
그리고 얼마전에는 독도에 카메라를 설치해 24시간 인터넷으로 생중계를 하고 있기도 하다.
네티즌 사이에서 독도는 매우 민감한 부분이고… 즉각적으로 움직이는 주제이다.
하지만 이것이 국가에 의해 기획되어진 “독도영웅 독립다큐멘터리”는 반대한다.
그리고 이 군국적이고 민족적 애국주의를 부추기는 이 기획안에 반대한다.
만약 독도에 관련된 독립다큐멘터리를 지원한다면…
매년 상반기 하반기에 지원하는 독립영화제작지원 내에서 여러 기획안중 심사를 걸쳐 선정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국가가 특정 주제를 가지고 특정 컨셉의 기획안 공모는 많은 부작용을 일으키기 충분하다.
만약 이것이 올해 아무런 말없이 간다면…
내년엔 대운하에 관한 독립다큐지원 공고가 뜨지 않다고 누가 보장하겠는가?
저항의 상상력이 서독제에서 상영된 날 찍은 사진입니다.
2회 상영했는데… 첫회에는 사진찍느랴고 GV에 참석하지 않았고…
두번째회에는 GV에 참석하느랴고 제 사진이 없습니다. ^^
창규가 찍긴 했는데.. 녀석이 보내질 않네요.
아~ 그리고 이날 저항의 상상력 보다 먼저 상영한 종필선배의 거리에서 GV 사진도 함께 올립니다.





